취재요청서

 

“확산탄을 잡아라! Hold Down Cluster Bombs!”

8월 1일 확산탄금지협약 발효 2주년 기념 행동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올해 8월 1일은 확산탄금지협약(The Convention on Cluster Munitions, CCM)이 정식으로 발효된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확산탄금지협약은 2008년 오슬로에서 채택되었고 30개국이 비준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10년 8월 1일에 국제협약으로서 정식 발효되어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3. 확산탄의 무차별성과 비인도성 때문에 집속탄을 금지하고자 하는 국제적인 관심과 움직임은 계속되어왔고, 그 결과물로 확산탄금지협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확산탄의 주요 생산․수출국인 한국은 분단이라는 특수한 안보상황에 있다는 이유로 확산탄 보유를 주장하며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전세계적으로 8월 1일에는 CCM 발효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공동으로 펼쳐집니다. 올해는 33개 이상의 나라에서 확산탄피해생존자와의 운동경기, 플래시몹, 음악회, 전시회, 상영회, 워크샵 등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http://www.stopclustermunitions.org/1august/)

5. 한국에서는 “확산탄을 잡아라! Hold Down Cluster Bomb!“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주목하고 있는 확산탄의 주요 수입, 생산,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중들의 확산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가들이 직접 확산탄 모형의 옷을 입고, 확산탄의 소폭탄(큰 폭탄 안에 들어가는 자子탄) 모형의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8월 1일 수요일 점심시간인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서울시청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6. 무더운 날씨지만 많은 취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무기제로>는 전쟁으로 이익을 얻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무기거래 및 무기산업을 감시하기 위해 활동하는 네트워크 단체입니다. 현재는 확산탄 금지활동을 주요 활동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