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팔레스타인평화연대)

 

 

점령에 자긍심은 없다 There’s no pride in occupation

‘중동의 퀴어 수도’라 불리는 이스라엘의 최대도시 텔아비브(Tel-Aviv). 매년 열리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클럽과 해변을 가득 메운 게이들의 모습을 앞세우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중동에서 유일한 게이 친화적인 나라’로 추켜세운다. 텔아비브 프라이드는 올해 6월 9일에도 텔아비브 도시 전체를 무지개로 물들이며 약 2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 프라이드 전후로 새벽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라이드 당일 메인 행렬에 장벽을 세우고 행진을 멈춰 서게 한 이들이 있다. 바로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핑크워싱’은 추악한 현실이나 논쟁 주제를 젠더평등의 상징인 분홍색으로 가리고 세탁하려는 전략을 뜻하는 용어다. 이스라엘의 경우 약 10년 정부와 민간 주도 하에 점령과 학살로 악명 높은 이스라엘의 국제적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브랜드 이스라엘’ 캠페인을 런칭하였다. 이 캠페인은 ‘‘민주적이고 다양성이 존중 되며 표현의 자유가 있고 활기차고 창조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라는 이미지를 만들면서 팔레스타인 점령 사실을 정당화하거나 은폐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핑크워싱은 브랜드 이스라엘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소수자 인권이 세계적 화두가 된 상황에 빠르게 발을 맞춘 것이다. 각국 성소수자들을 초청하거나 프라이드에 참가해 홍보하면서 2005년 약 6000명 정도에서 작년 약 6만 명으로 10배나 성장한 텔아비브 프라이드의 외국인 방문객 수에서 그 성과를 엿볼 수 있다.

프라이드 주간 텔아비브의 한 카페. 사진 출처: Ted Eytan

프라이드 주간 텔아비브의 한 카페. 사진 출처: Ted Eytan

프라이드에 모인 약 100여 명 정도의 무리는 이러한 핑크워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 중에서 약 20명은 ‘점령에 자긍심은 없다There’s no pride in occupation’라고 쓰여진 분리장벽 모형을 들고 프라이드 행진을 막았다. 그러나 곧바로 경찰들과 몇몇 프라이드 참가자들이 활동가들을 밀어내며 두번의 반대 행동은 금세 끝이 났지만 이들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번 행동을 기획한 pinkwash.il의 활동가 노아는 “우리 커뮤니티의 투쟁을 이스라엘이 더 리버럴해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유일한 민주국가도 아니고 (팔레스타인들 점령이 끝나지 않는 한) 심지어 민주국가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스라엘 활동가 타냐는 “텔아비브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이스라엘 정부가 점령과 전쟁범죄를 지우기 위해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투쟁은 자유와 인권을 위한 더 큰 투쟁의 일부이다. 그것은 팔레스타인 점령의 분리장벽과 구조적인 억압과 분리할 수 없다. 이 행진은 경찰이나 텔아비브 지방정부의 것이 아니며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저항과 시위가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했다.

다른 참가자는 “텔아비브 프라이드는 나의 것이 아니라 정부의 것이 되었다.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관광객들을 모으는 데에만 이용되고 있다. 홍보를 위해 엄청난 세금을 사용하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필요한 보건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되어야 한다.” 고 했다. 일례로 작년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의 프라이드 참가자를 위해 ‘무지개 비행기’를 만들고 홍보 활동에 실제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지원하는 금액의 10배 가까이 예산을 책정하여 현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게조차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팔레스타인 참가자 는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과 가자지구에 있는 성소수자를 찾아내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퀴어는 어디에나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성소수자를 억압하면서 이스라엘이 마치 게이 국가인 것처럼 속일 수 없다.”고 했다.

 

이스라엘 핑크워싱으로 점령을 지우다

이스라엘은 지구상에 유일한 ‘유대국가’[1]다. 현재 전 세계 어디에 살고 있든 자신이 이스라엘 정부가 임의로 정한 ‘유대인’ 기준 자격[2]을 갖췄음을 증빙하기만 하면 이스라엘 시민권을 얻고 즉시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할 수 있다.[3] 그 땅을 밟을 수 없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바로 수 세대에 걸쳐 그 땅에서 살아온 팔레스타인인들이다. 현재 팔레스타인 땅을 군사점령 및 식민지배 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다양하고도 촘촘한 인종주의 정책들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을 차별하고 말살시키고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가자지구는 2007년 봉쇄된 이래 ‘천장 없는 감옥’이 된 채 수시로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 있으며, 서안지구는 높이 8m와 총 길이 700km의 규모로 지어지는 ‘고립장벽’, 곳곳의 군사 검문소, 그리고 나날이 늘어가는 불법 유대인 정착촌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인들 역시 제도적이고 일상적인 차별을 받고 있다.

서안지구 고립장벽과 감시탑. 사진출처: R. Berglee

서안지구 고립장벽과 감시탑. 사진출처: R. Berglee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이미지는 대체로 분쟁, 테러, 폭격과 연관돼 있을 것이다. 반면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이미지가 더 많게 느껴진다. 한국과 이스라엘 둘 다 미국의 ‘우방’이라는 사실도 작용할 것이고, 여기에 친미 성향의 한국 보수 개신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창조경제’도 실상은 이스라엘의 산업구조를 벤치마킹한 것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이미지는 이미 반 세기를 훌쩍 넘긴 팔레스타인 군사점령과 식민화의 역사로 인해 점령국이자 전쟁범죄국가로 인식되어 있다. 이처럼 깊이 각인된 전범국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는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정당화하고 축소하거나 아예 지워버리는 서사를 계발해내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또 그 서사를 국제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브랜드 이스라엘’ 캠페인이 ‘분쟁’이나 ‘팔레스타인’ 같은 단어 사용을 신중하고도 집요하게 배제하면서[4] 이스라엘에 흔히 덧붙는 종교적이고 군사적인 이미지를 떨치려한단 점 역시 핑크워싱의 정치적 목표를 가늠하게 한다. 이 캠페인에서 이스라엘은 ‘민주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며 표현의 자유가 있고 활기차고 창조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로 재구성된다. 성소수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심지어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를 빼고 ‘텔아비브’라는 지명에만 집중하기도 한다.[5]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은 구체적으로 북미와 유럽 사회를, 그 중에서도 ‘자유주의자’ 집단을 겨냥한 정치 전략이기도 하다. 그 바탕엔 성소수자들 사이에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며 이 경우 친팔레스타인 입장이 우려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성소수자 문제에 주목하게 된 데는 2008-2009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공공연히 연대를 표한 것이 한 계기가 되었다. [6] ‘브랜드 이스라엘’이 표방한다고 주장되는 가치 목록에 성소수자 인권이 포함된 것도 바로 이 즈음이었다. 또한 핑크워싱은 성소수자 인권이 세계적 화두가 된 상황을 발 빠르게 반영한 전략이기도 하다. 점령이나 불법 정착촌에 익숙하지 않은 북미와 유럽의 자유주의자들에게 이스라엘이 그들과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심어준다면 쉽게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나 주변 아랍∙이슬람 나라들의 이미지와 직접적 대비를 이루면서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동에서 게이들이 군복무 할 수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뿐입니다. 사진출처: Blue Star

중동에서 게이들이 군복무 할 수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뿐입니다. 사진출처: Blue Star

 

텔아비브를 홍보하는 홍보물. 사진출처: 텔아비브 관광청

텔아비브를 홍보하는 홍보물. 사진출처: 텔아비브 관광청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에는 이스라엘 정부 부처나 텔아비브 지방정부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안팎의 각종 민간단체, 대학, 기업 또한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로비 단체 중 하나인 에이팩(AIPAC)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겉으로 보자면 이들이 하는 일들을 흠잡고 나무라기란 쉽지 않다. 예컨대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라는 미국 기반의 이스라엘 옹호 단체는 각국의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접촉하면서 이스라엘의 성소수자와 이들의 부모를 세계 곳곳에 파견해 ‘열린 대화’를 시도하는 순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성소수자 인권 상황을 비교하는 책자[7]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한다. 또는 반대로 각국의 성소수자들을 이스라엘로 초대해 ‘레인보우 투어’를 시켜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단체들에게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방향을 제시하고 큰 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 정부라는 사실이다. 특히 이스라엘 관광부와 외교부(대사관)가 성소수자를 위한 각종 행사와 홍보물을 기획하는 데 열심이다. 이들은 각국의 ‘프라이드’에 단골로 부스를 열고 있으며, 퀴어영화 제작∙투자, 홍보, 국외 영화제 출품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016년에는 ‘무지개 비행기’를 제작해 각국의 성소수자들을 이스라엘로 초청하는 사업에 이스라엘 정부가 약 30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이스라엘 내 성소수자와 시민 사회의 역풍을 맞기도 했다. 그 액수가 자국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예산의 약 8배에 달했기 때문이다.[8] 이처럼 이스라엘 정부가 국외 성소수자 방문단을 꾸리는 데 혈안이 된 것은 성소수자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스라엘의 긍정적 모습을 전 세계에 직접 증언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온 증언들은 이스라엘 국가 홍보 영상으로 재탄생한다.

지금까지 본 핑크워싱의 노력 끝에 이스라엘은 전범국의 오명을 덮고 선진적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보장하는 나라로, 텔아비브는 인종청소로 빼앗은 땅이 아닌 매년 수만 명이 ‘프라이드’에 참여하는 ‘핫한 게이 데스티네이션’이자 성소수자들의 천국으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성소수자들의 피난처’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지는 경우 점령과 식민화의 현실은 단순히 은폐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정당화되기까지 한다.

 

이스라엘의 핑크위싱에 맞서는 이들

팔레스타인 시민사회,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전 세계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핑크워싱의 실태를 폭로하고 또 보이콧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점령국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다. 2016년 서울인권영화제도 미국 시애틀의 팔레스타인 연대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저항을 담은 영화 <핑크워싱(원제: Pinkwashing Exposed: Seattle Fights Back!)>을 상영하며 연대의 힘을 보탰다. 현재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권에서는 핑크워싱에 맞서는 주요 전술로 영화 <핑크워싱>에서도 소개된 ‘BDS 운동’을 채택하고 있다. 보이콧, 투자철회, 제재(boycott, divestment, sanctions)의 약자인 BDS 운동은 과거 남아공의 인종차별체제(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국제 연대 운동 방식에 착안한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전 세계 시민사회를 향해 이스라엘 거부라는 연대 전술을 호소하는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의 일환이다. 또한 이 BDS 운동은 지난 수십 년간 유엔 호소부터 민중봉기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 봤음에도 이스라엘의 점령이 계속 악화되기만 하자 이제는 시장 영역에서 이스라엘 제품과 점령 공모 기업에 압박을 가하고 국가 차원의 제재를 통해 점령을 멈춰 보겠다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절박함과 결단이 묻어나는 전술이기도 하다.[9] 보이콧에는 이스라엘 제품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문화적, 학술적인 보이콧도 동반한다.

그 중에서도 ‘퀴어 BDS 운동’은 핑크워싱에 직접적이고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활동으로서,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이 ‘프라이드’, 퀴어영화, ‘레인보우 투어’ 같은 문화 부문에 주력하고 있단 점에서 ‘문화 보이콧 운동’과도 상당 부분 연결이 되어 있다. 퀴어 BDS 운동은 이스라엘이 점령국이자 전범국이란 사실을 지우는 데 기여한다고 판단되는 성소수자 순방 토크나 퀴어영화 상영을 거부하거나, 이스라엘 정부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퀴어 관련 관광이나 학술회의에 참가를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선언되고 또 실천된다. 핑크워싱의 실상을 알리고 함께 이야기하는 활동도 포함된다.[10]

영화의 한장면. 팔레스타인 현실을 묘사하면서 핑크워싱이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영화<핑크워싱>의 한장면. 팔레스타인 현실을 묘사하면서 핑크워싱이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핑크워싱>

팔레스타인 성소수자 단체들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운동단체들은 이스라엘 핑크워싱의 간판과도 같은 텔아비브 프라이드 자체를 보이콧하고 있다. 참가하는 것 자체가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에 동조하는 행위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팔레스타인 성소수자 단체 알까우스는 “당신의 정체성, 몸, 자본이 팔레스타인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점령, 인종차별, 식민주의를 감추는 데에 사용된다”고 하면서 전세계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관광객들에게 불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동의하여 아예 텔아비브 프라이드에 불참을 선언하는 이들도 늘었다.

‘퀴어들의 천국’이라는 텔아비브는 인종청소와 인권유린이 난무하는 서안지구, 가자지구와 불과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거리에 있다. 그리고 이 텔아비브에서 팔레스타인인 주인이 쫓겨나고 남은 집들은 ‘전통 가옥’이라는 이름으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는 텔아비브의 해변은 물론 아름답기 그지없다. 손을 잡고 거리를 누비는 텔아비브의 게이 커플들은 아마 다른 곳에서보다 더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누리는 ‘패뷸러스한 퀴어 라이프’라는 것은 거짓과 점령, 추방, 학살 위에 아주 위태롭게 세워진 것이다. 그들이 보여주기 식의 자유가 아닌 그 이면의 억압을 직시하고 이스라엘의 만행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져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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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이스라엘은 오직 유대인만을 위한 국가로 기획됐으나 실제 이스라엘 인구의 약 20%는 팔레스타인인이며, 유대인 인구 가운데서도 유대교 신앙을 갖지 않은 ‘문화적 유대인’의 경우가 상당히 있다.

[2] 어머니가 유대계인 경우 및 유대교로 개종한 경우

[3] Law of Return (Amendment No. 2) 5730-1970

[4] 언급을 하는 경우 ‘국가안보’, ‘국민의 안전’ 등의 어휘를 사용해 방어 위주의 표현을 구사한다.

[5] http://www.ynetnews.com/articles/0,7340,L-4084657,00.html

[6] http://www.jpost.com/Israel/Gay-pride-being-used-to-promote-Israel-abroad

[7] http://www.standwithus.com/booklets/lgbt/

[8] http://forward.com/opinion/339334/why-israels-29m-rainbow-plane-is-a-joke-an/

[9] BDS운동은 2005년 시작되어 전세계 시민들이 1. 아랍 땅의 점령과 식민화를 중단하고 분리장벽을 해체하고, 2. 이스라엘의 아랍-팔레스타인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완전히 평등하게 승인하고, 3. UN 결의안 194에 따라 팔레스타인 난민이 고향으로 돌아갈 권리와 몰수당한 재산을 배상 받을 권리를 존중·보호·촉진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인민의 양도 불가능한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고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할 때까지 이스라엘에 맞서 보이콧과 투자철회를 하고 정부가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전문은 링크 참조: http://pal.or.kr/wp/?page_id=16(한글)

[10] 퀴어BDS운동 단체: 팔레스타인 퀴어 단체인 Al Qaws, Palestine Queers for BDS, Aswat 외 Pinkwatching Israel, Queers Against Israeli Apartheid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