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사회부
발    신 무기박람회저항행동,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담당 : 전쟁없는세상 쥬 활동가: 02-6401-0514 / peace@withoutwar.org,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정예은 간사: 02-723-4250 / peace@pspd.org,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신재욱 활동가: 02-338-0426 / watch@militarywatch.or.kr,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한민영 캠페이너 010-7344-4939 / rainbow@amnesty.or.kr
제    목 [보도자료]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날    짜 2025. 9. 23 (총 4 쪽)

보 도 자 료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 기자회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2025 참가를 금지하라!

일시 장소 : 2025. 9. 23(화) 10:30, 국방부 앞

  1. 무기박람회저항행동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국내 최대 무기박람회 서울 ADEX를 앞두고 오늘(9/23) 오전 10시 30분, 용산 국방부 앞에서 이스라엘의 서울 ADEX 참여 금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2025 참가를 금지하라!>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이 2년 가까이 팔레스타인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올해 ADEX에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국 이스라엘 국방부 대외 협력국과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온 엘빗 시스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파엘을 비롯한 8개 이스라엘 무기 기업이 참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참가자들은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드론과 폭탄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구호대원, 피난민촌 등을 표적 살해하고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자사의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에서 ‘실전 검증’되었다며 홍보하고 판매해 왔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미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무기 기업 참여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가 “더 이상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묵인하거나 동조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3.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서울 ADEX를 후원 및 주관하는 국방부, 방사청,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이스라엘 대표단 초청 금지 ▷이스라엘 정부, 군 관계자, 무기 회사 관계자 입국 금지 ▷이스라엘 기업과 연사 참석 금지를 요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지난 9월 8일(월)부터 22일(월)까지 2주 간 진행한 탄원 서명 캠페인 <이스라엘 전범 기업의 2025 서울 ADEX 참여 반대>에 서명한 3천 명의 시민 캠페인 결과를 국방부에 전달했습니다.
  4. 무기박람회저항행동은 무기 산업과 무기박람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모인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대체로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국제민주연대,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노동당 부산시당, 대안문화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멸종반란, 부산문화다양성교육연구소 딛다, 부산어린이어깨동무, 부산참여연대, 비폭력평화물결,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전쟁없는세상, 정의당 대전시당, 제주평화인권센터, 참여연대, 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인권교육센터, 플랫폼C, 피스모모, 한베평화재단 등 24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 사회 : 정예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
  • 발언1. 이주현 (팔레스타인문화연대 활동가) 
  • 발언2. 쥬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 발언3. 김한민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 발언4. 권영국 (정의당 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붙임문서1. 기자회견문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이스라엘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2025 참가를 금지하라!

 

오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남공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무기박람회인 서울 ADEX 2025가 열린다. ADEX는 전 세계 무기기업과 군 관계자들이 모여 무기를 홍보하고 거래하는 자리다. 그러나 올해 ADEX에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국 이스라엘 국방부 대외협력국과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전범 기업 엘빗 시스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파엘을 비롯한 8개 이스라엘 무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며 팔레스타인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해 왔다. 지난 700여 일 동안 6만 5천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며, 구호품과 의약품 반입을 차단해왔다. 이스라엘의 체계적인 구호품 반입 방해로 기아로 사망한 사람만 440명이며, 이 중 147명은 아동이다(9월 21일 기준).

엘빗 시스템, IAI, 라파엘 등은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드론과 지상 장비의 85% 이상을 공급하며, 이들이 생산하는 드론과 폭탄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구호단체 차량, 피난민 천막 등을 표적 살해하고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도 이들 기업은 오히려 자사의 무기가 팔레스타인에서 ‘실전 검증’되었다며 홍보하고 판매해왔다.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에 가담한 이스라엘 군 관계자와 무기 기업들이 한국 땅에서 무기를 홍보하고 판매하도록 하는 것은 한국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적극 공모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미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무기 기업 참여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파리 에어쇼에서 이스라엘 기업의 공격 무기 전시를 금지했고, 영국은 DSEI 무기박람회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초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군사협력을 확대하며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해왔다. 한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해 침묵하며 전쟁범죄에 가담해 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이스라엘 전범 기업의 서울 ADEX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더 이상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묵인하거나 동조해서는 안 된다.

이미 3,000명의 시민이 서명으로 함께했다. 오늘 우리는 그 목소리를 모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 이스라엘 대표단을 서울 ADEX 2025에 초청하지 말라!
  • 이스라엘 정부, 군 관계자, 무기 기업 관계자의 입국을 금지하라!
  • 이스라엘 기업과 연사의 참가를 전면 금지하라!

 

 

2025년 9월 23일

무기박람회저항행동,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