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24일, 성남 서울공항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무기박람회 서울 ADEX 2025가 열립니다. ADEX는 국내외 거대 무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무기를 전시하고, 비즈니스 미팅과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행사입니다.
더 큰 문제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전범국 이스라엘이 이번 ADEX에 대규모로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엘빗 시스템(Elbit Systems),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파엘(Rafael) 등은 가자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을 살상한 무기들을 공급하며 ‘실전 검증된 무기’라 선전해온 대표적인 전범 기업들입니다. 실제로 이들의 드론과 폭탄은 인도적 구호 활동가, 아동,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프랑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비판하며 파리 에어쇼에서 이스라엘 기업의 무기 전시를 금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도 자국의 무기박람회에 이스라엘 기업의 참여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도 9월 9일부터 열리는 무기박람회 DSEI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초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무기박람회에 참석한 이스라엘 무기회사 직원들이 가자 학살에 연루되었다는 고발에 따라 폴란드 당국에 의해 억류된 이후 출국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늦지 않았습니다. ADEX에 이스라엘 전범기업과 대표단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탄원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한국이 동조하도록 두어서는 안 됩니다.
📣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9/22 마감)
우리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요구합니다.
- 이스라엘 대표단을 초청하지 말라!
- 이스라엘 정부, 군 관계자, 무기회사 관계자 입국을 금지하라!
- 이스라엘 기업과 연사들의 참석을 금지하라!
탄원 서명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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