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선택하겠습니다”
– 사회당 당원 김영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선언 기자회견

 

20100304_kimyoungbae.pdf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병역거부자가 수감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정부가 국민적 공감대 핑계로 대체복무제도 도입 약속을 뒤집은 이후 젊은이들의 감옥행은 계속되어, 현재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는 약 750여명 정도 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한 채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3. 오늘 2010년 3월 4일 김영배씨는 입대하는 대신 병역거부를 선언하려고 합니다. 사회당 당원인 김영배씨는 대학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전쟁과 파병을 보며 병역거부에 대한 고민을 키워오다가, 2008년 촛불집회 때 진압에 동원된 전․의경들을 보며 군대라는 조직 안에서는 양심을 지킬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병역거부의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조직이 시키는대로 국가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으로서 양심을 지키기 위해 병역을 거부합니다. 총을 드는 대신 대체복무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려던 그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당당하게 감옥행을 택하려고 합니다.

 

4. 김영배씨가 군 입대를 거부하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붙임1. 기자회견 순서
붙임2. 김영배 병역거부 소견서
붙임3. 지지글1 – 김미진(김영배 후원회장, 대학후배)
붙임4. 지지글2 – 박정훈(4기 대학생사람연대 대표)
붙임5. 대학생사람연대 성명
붙임6. 사회당 청년위원회 성명

 

☮ 김영배 병역거부선언 기자회견

 

● 일시 : 2010년 3월 4일 목요일 오전 11시
● 장소 : 홍대 앞 ‘샤(Sha)’ 338-4649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93-86
극동방송국 정문 맞은편 book cafe 토끼의지혜 건물 3층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에서 홍대방향 도보 5분 / 초록버스 7011번 극동방송국 하차

 

<순서>
사회 : 문미정(사회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1. 힘을 주는 노래공연
: 조동욱, 임상희

2.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관련 경과보고와 현재 상황
: 최정민 (병역거부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3. 병역거부 소견발표
: 김영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4. 지지발언
: 최광은 (사회당 대표)
: 박정훈 (대학생사람연대 대표)
: 장시정 (사회당 서울시당 위원장)
: 금민 (대안사회포럼 운영위원장)
: 김미진 (김영배 후원회장 / 후배)

5. 질의 ․ 응답

* 함께하는 사람들 : 대학생사람연대, 병역거부자 김영배 후원회, 사회당, 사회당 청년위원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