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2013년 3월 4일) 지난 3월 1일,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대한 공격에서 아사드 정권이 또 다시 확산탄을 사용함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 직후의 상황을 목격한 국제앰네스티 도나텔라 로베라 조사관은 희생자 중 다수가 어린이들이었다고 전했다. 확산탄금지연합은 국제적으로 금지된 확산탄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바이며 이러한 잔학행위를 세계 각국이 규탄할 것을 요구한다.
사라 블레이크모어 확산탄금지연합 사무국장은 “확산탄 공격으로 당장 어린이들을 포함해 민간인들이 살해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시리아 분쟁이 종결되고 수 년,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신뢰성이 낮은 이 확산탄의 불발탄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명과 삶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레바논, 라오스, 세르비아, 이라크 등의 국가들에서 보듯이 이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 대다수 국가들이 2008 확산탄금지협약을 통해 확산탄을 전면적으로 불법화시켰다. 확산탄금지협약은 확산탄의 사용, 생산, 비축, 이전을 금지하고 있으며 당사국에 오염지역 정화, 피해자 지원의 의무를 부과한다.
현재까지 오스트리아,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스위스, 영국 등 15개 이상의 정부가 현재까지 시리아의 확산탄 사용을 비난했으며 이중 미국과 일본은 시리아를 지명하지 않고 확산탄 사용만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