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의 방구석1열 3회 시작합니다.
활동가의 방구석1열은 사회운동의 이모저모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다큐)를 함께 보고 초대손님을 모셔 GV도 하고 참가자들끼리 간단하게 소회도 나눌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첫 회에서는 1960년대 미국 시민권운동 중 5개월 만에 시내 식당들의 인종차별정책을 폐지하게 만들어 전체 운동의 모델이 되었던 내쉬빌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내쉬빌 – “우리는 전사였다”(25분)>를, 2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군에 수출되어 동티모르 민간인을 공격할 호크기를 무장해제했던 플라우쉐어 운동에 대해 다룬 <희망의 씨앗 Seeds of Hope (27분)>을 함께 보았습니다.
3회를 맞는 이번 방구석1열에서는 다큐멘터리 <호스트 네이션>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호스트 네이션 (2016)>은 2년에 걸쳐 26세의 필리핀 여성, 마리아가 기지촌 클럽의 외국인 가수로 일하게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의 독특한 성매매 산업인 미군 클럽으로 외국인 여성들이 수입되는 경로를 폭로하는 수작입니다.
군인들의 위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지촌, 성매매가 불법이어도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그곳, 평화운동은 왜 페미니즘과 함께여야 할까요?
2016년 각종 영화제 상영/수상작이기도 했었는데 당시 놓쳤던 분들, 이번이 기회입니다. 달리세욧!!
이고운 감독과 기지촌 여성인권단체 두레방 김태정 활동가가 GV 패널로 함께합니다~ ❤
-일시: 3월 30일, 수 저녁 7시~9시20분
-장소: Zoom (참가신청자에게 링크를 보내드려요)
-초대손님: 이고운, 김태정
-참가신청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