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네덜란드 파빌리온이 선보이는 “세대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멸종 전쟁”에 전쟁없는세상이 참여합니다.
세대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는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국가와 기업이 저지른 기후 범죄에 대해서 법원의 심판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간 너머(more-than-human)의 재판소”입니다.
이번 파빌리온에서는 지난 500년 동안 자연, 인간, 그리고 문화를 말살시킨 ‘멸종 전쟁’에 관해 3회에 걸쳐 공판이 진행됩니다. 이 공판을 통해, 활동가, NGO, 예술가, 예술기관, 법학자, 전문가가 대중에게 증거를 제공하며, 군사 산업 단지를 통해 한국과 국제 사회 생태계를 파괴한 정부와 기업을 재판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공판은 4월 7~9일 사흘간 진행되며, 전쟁없는세상은 둘째 날인 8일 토요일에 한국의 무기산업와 무기거래를 주제로 한국 정부와 한국 최대의 무기회사 한화를 상대로 증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일시: 2023년 4월 8일 (토) 오후 2시~5시
-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 증언
전쟁없는세상 쥬, 오리
김철기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 조합원
장항습지환경정화 작업팀
전)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 지부장
장항습지 지뢰폭파 피해자
한반도 평화운동가
현) 고양시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조사요원
로자 모이웬드
웨스트파푸아 출신의 인권 운동가이자 캠페이너, 지역사회 조직가, 교육자이다. 웨스트파푸아를 점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과 군에 대한 외국 정부의 지원을 비폭력적으로 방해하고 궁극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한 반군사주의 캠페인을 전개하는 핵심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보람
탐조가 취미, 산책이 특기인 녹색전환연구소의 연구원. 야생동물 보호 활동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여러 주제를 거쳐, 현재는 기후 위기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