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3회 평화군축박람회 ‘지금, 평화를 이야기하자’
– 방위산업 육성, 군비증강 촉진하는 방위산업박람회 대신 평화군축박람회에
– 군사비 세계 12위, 무기수입 세계 2위? ‘우리 세금을 무기 대신 복지에’
– 몹쓸·나쁜·비싼 무기展, 한반도 평화와 군축을 위한 시민제안展 전시 및 각종 공연, 영상,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 열려
– 일시 및 장소 : 2012년 9월 17일(월) ~23일(일) 주말 서울광장, 주중 서울시내 곳곳
– 시민단체 22개, 국회의원 21인 공동주최
1. 이번 주 9월 21일(금)은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평화·인권·환경분야 22개 단체들과 국회의원 21인은 한반도에 당면한 다양한 평화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 가고자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제3회 평화군축박람회 : 지금, 평화를 이야기하자’를 개최합니다.
2. 한국정부는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 수출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파괴력과 정밀성을 갖춘 각종 무기들의 거래와 생산 및 개발을 촉진하면서도, 그것이 필연적으로 야기하고 조장하는 분쟁과 무장갈등의 문제, 인명살상의 문제, 군비경쟁의 악순환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평화군축박람회는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군비증강과 무기도입 및 개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정작 뒷전으로 밀려난 시민의 ‘안전’과 평화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3. 평화군축박람회는 시민들의 평화 의지와 공감을 모아내는 공간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무기수출 세계 7위 국가라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무기들을 과시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유치원생에서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학생들을 각종 유사군사훈련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청소년에게는 실탄훈련을 허용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평화군축박람회는 무기의 성능이 아닌 무기의 살상력이 초래하는 비극에 주목하고, 무기산업을 키우고 군비를 확장하는 것이 결코 무장갈등 예방과 평화공존의 해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4.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열리는 평화군축박람회는 시민들이 평화와 군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타당성 없이 개발, 도입되는 각종 무기사업들, 교육이나 주거, 의료 등 복지를 위한 예산을 희생시켜 적정규모 이상 책정되는 국방예산의 문제점, 제주해군기지사업의 문제점와 핵발전 문제 등 당연시되는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 화두를 던지는 전시물 60여종이 전시됩니다. 또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 콘서트,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들이 개최되어 평화 만들기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5. 제3회 평화군축박람회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 아 래 –
▣ 제3회 평화군축박람회 프로그램
*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서울광장 야외전시는 19일(수)부터 진행됩니다.
◯ 공동주최
[시민단체 22개] 개척자들, 경계를 넘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나눔문화, 남북평화재단, 무기제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반전평화연대, 비폭력평화물결, 시민평화포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쟁없는세상, 제주평화인권센터,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참여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바닥, 평화박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환경운동연합
[국회의원 21인] <민주통합당> 강기정, 강창일, 김광진, 김기식, 김상희, 김성곤, 김우남, 김재윤, 백재현, 우상호, 우원식, 은수미, 이미경,이종걸, 장하나, 전병헌, 홍영표 <통합진보당> 김미희 <무소속> 노회찬, 박원석, 심상정
◯ 주관 : 2012평화군축박람회준비위원회
◯ 후원 : 한겨레통일문화재단
※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러가기 http://peacenow201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