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2013년 2월 21일) 나우루 공화국이 2008년 확산탄금지협약을 비준하고 78번째 당사국이 되었다. 나우루 공화국은 지난 2월 4일 비준서를 기탁했으며 협약에 규정된 대기 기간을 거친 뒤 2013년 8월 1일 공식적으로 당사국이 된다.

사라 블레이크모어 확산탄금지연합 캠페인국장은 나우루의 협약 비준을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나우루의 확산탄금지협약 비준을 환영한다. 우리는 팔라우 역시 곧 협약을 비준하고 태평양 지역에서 이 끔찍한 무기를 금지하는데 있어 선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태평양 지역에서 확산탄 금지에 목소리를 내는 또 다른 국가 중 하나인 팔라우는 지난 해 태평양군도포럼(PIF) 불발탄 워크샵을 주최했는데 나우루 역시 여기에 참석했다. 나우루는 2008년 12월 3일 오슬로에서 협약에 서명했으며, 2008년 2월 개최된 웰링턴 확산탄 회의에 참석하고 법적구속력을 가지는 조약의 체결에 동의하는 웰링턴 선언에 서명하는 등 이미 오슬로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동안 확산탄 금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온 바 있다. 나우루의 국회의원인 알로이시우스 암와노는 2008년 12월 협약 서명 행사에 증인으로 라에드 엘 라흐만 모칼레드를 초대했다. 그 전날 저녁 라에드가 1999년에 자신의 다섯살짜리 아들을 확산탄으로 잃었던 사건에 대해서 나누자 암와노 의원은 확산탄금지협약 서명으로 그의 아들과 확산탄으로 목숨을 일은 모든 사람들을 기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확산탄모니터에 따르면 나우루는 확산탄을 사용,생산,이전,비축한 기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