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파시즘과 폭력에 맞서 과학의 눈으로 인간을 재건하려 했던 경계인 – 《주기율표》를 읽고

나동혁(병역거부자,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 이사장)     주기율표에 대한 기억은 두 번째 줄까지 단지 외운 것들은 필요가 사라지면 희미해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학의 기억은 근의 공식으로, 물리는 F=ma로 남아 있는 것처럼 내게 화학에 대한 기억은 주기율표로 남아 있다. 딱 두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