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민권 활동가였던 제임스 로손 목사는 1959년 말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의 아프리칸 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폭력 행동의 기술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다. 간디에 대하여 공부하기 위해 떠났던 인도여행과 1955년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서 마틴루터킹 목사가 이끈 버스 보이콧 운동에 영감을 받은 로손은 인종분리에 저항하는 비폭력 투쟁을 직접 행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미국 남부에서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평등을 위한 움직임을 막기 위해 폭력과 탄압을 자행하고 있었다.

1960년 2월 13일, 몇 개월에 걸친 트레이닝이 끝난 후, 로손의 학생들은 내쉬빌에 있는 여러 대형 백화점 식당의 백인전용 카운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음식을 주문하면 종업원들은 그들을 무시했고, 그렇게 하루 종일 앉아만 있었다. 그들은 몇 차례 더 이런 연좌농성을 진행했고, 2월 27일 구타당하고 체포되었다. 무고한 학생들이 이러한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내쉬빌의 흑인 커뮤니티는 분노했고, 도시의 가게들을 보이콧하기 시작했다. 도시에 삶에 벌어진 균열은 많은 백인들을 불편하게 했고, 흑인과 백인 고객들을 잃은 시내의 가게들은 타격을 받았다. 결국, [연좌농성 중에 학생들을 변호했던] 한 흑인 변호사의 집에 폭탄 공격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항의 행진이 일어난 후, 내쉬빌 시장은 흑인 학생들에게 인종분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곧 시내 가게들은 인종분리 운영을 중단했다. 몇 주 이내에 흑인들은 이전에는 백인들만을 위해 준비되었던 카운터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첨부하는 스터디가이드에는 이 영상의 시놉시스와 미국 민권운동의 타임라인, 토론주제, 연구주제 등이 제안되어 있어요. 다양하게 잘 활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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