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를 위한 병역거부자 기자회견
1. 안녕하십니까.
2. 온 나라를 비탄과 슬픔에 잠기게 했던 김선일 씨의 납치, 사망 소식 이후 파병반대를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 하지만 또한 복수를 위해, 또는 국익을 위해 파병을 강행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4. 저희 병역거부자들은 평화주의의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한 동시대 젊은이로서 이러한 정부와 사회 일각의 반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5. 이에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 일시 : 2004년 6월 25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앞
– 순서
추도사 / 홍세화 (전쟁없는세상 후원회장,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편지낭독 – 자이툰의 벗들에게 / 이용석 (전쟁없는세상)
발언 1 – 이라크 재건을 원한다면 군인대신 민간평화봉사단을 보내라 / 염창근 (병역거부자, 이라크 평화네트워크)
발언 2 – 분노의 대상은 이라크가 아니다 / 나동혁 (병역거부자)
기자회견문 낭독 / 임성환 (병역거부자, 아웃사이더 대표)
붙임: 기자회견문
<이라크 재건을 원한다면 군인대신 평화봉사단을 보내라>20040625_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