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박람회 2023 아덱스 행사장에서 “아시아 디펜스 마켓 브리핑”에 항의하는 액션으로 김한민영(뭉치) 활동가가 재판을 받습니다.

독재정부와 권위주의 정부가 들어선 나라에도 어떻게 무기를 팔아서 돈을 벌지를 논의하는 세미나에 항의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세미나가 열리는 장소 앞에서 구호도 외치지 않고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손피켓을 들자마자 보안요원들이 거칠게 활동가들을 밀쳐 넘어뜨리고 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정민(오리) 활동가가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죠.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김한민영 활동가에게 약식명령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고(집시법 위반) 정식재판을 청구해 이번에 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무기박람회는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등이 축사를 하고 국방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공적인 성격의 행사이고, 이러한 공적인 행사에 대해 시민들이 감시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적인 가치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합니다.

전쟁 장사 유죄, 평화 무죄를 함께 외쳐주실 분
김한민영(뭉치)의 곁에 함께 서주실 분
재판 방청 연대로 함께해주세요.

일시 및 장소 : 2025년 5월 19일(월) 오전 9시 50분, 성남지방법원
문의 : 전쟁없는세상 peace@withoutwa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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