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피해와 차별이라는 인식·감정
강인화(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조교수) 강인화 선생님의 글은 6월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작성자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정의 역사를 연구해온 우테 프레베르트는 과거 독일에서 명예라는 감정이 남성들의 군복무를 독려하고 병사되기를 추동했던 주요 원천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사회적 약자를 [...]
강인화(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조교수) 강인화 선생님의 글은 6월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작성자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정의 역사를 연구해온 우테 프레베르트는 과거 독일에서 명예라는 감정이 남성들의 군복무를 독려하고 병사되기를 추동했던 주요 원천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사회적 약자를 [...]
가람(평화학+교육학 연구자, 비폭력 트레이너 네트워크 망치) “남성 활동가 바꿔주세요.” 한국 병역거부 운동 초기였던 2000년대 초반, 사무실에서 여성 활동가가 전화를 받으면 거의 틀림없이 나오는 반응이었다. “어디 군대도 안 다녀온 여자가,” 라는 말은 그로부터 15년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