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공포, 〈괴물〉에서 코로나까지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화창한 봄날, 시민들이 한창 소풍을 즐기고 있는 한강둔치에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의 괴물이 출현한다. 공룡 같은 몸집에 무서운 속도, 무지막지한 괴력을 행사하는 난폭한 ‘괴생물체’.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이다. ‘괴물’ 영화의 첫 시퀀스는 [...]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화창한 봄날, 시민들이 한창 소풍을 즐기고 있는 한강둔치에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의 괴물이 출현한다. 공룡 같은 몸집에 무서운 속도, 무지막지한 괴력을 행사하는 난폭한 ‘괴생물체’.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이다. ‘괴물’ 영화의 첫 시퀀스는 [...]
최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전쟁없는세상 후원회원)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이 ‘전쟁통’, ‘난리통’과 유사성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다들 직관적으로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의사이긴 하지만, 병원 같은 보건의료현장을 떠난 지 오래 됐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은 의료인이라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