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 불타는 지구 모형 앞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기자회견] 군사비를 줄여 사람과 지구에!

오늘(4/26) 오전 11시, 2021 세계군축행동의 날(GDAMS) 캠페인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0년 세계 군사비 지출 보고서 발표에 맞춰 용산 전쟁기념관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군사비를 대폭 삭감하여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데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은 2020년 또다시 군사비 지출 세계 10위를 기록했으며, 2013년부터 8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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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미군기지와 이웃하며 산다는 것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평택에는 미군기지가 두 곳이 있다.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만 해도(가족, 군무원 포함) 대략 46,000여명. 평택시민 10명에 1명이 미군인 셈이다. 평택시민은 70여 년 동안 미군 항공기로 인한 군소음, 생물무기실험, 하수처리문제, 환경오염문제 등 꾸준히 미군기지로 인한 사건사고에 노출되어 왔다. 평택시민 [...]

  • 6색 무지개 위에 놓인 마스크

혐오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것들

신필규 (비온뒤무지개재단 활동가, <큐플래닛> 진행자) 대규모 전염병의 유행과 같은 사회적 재난은 그것이 매우 부정적인 현상인 것과는 별개로 사람들이 공통의 경험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평소보다 위생에 더욱 신경 쓰기를 요구받거나 혹은 그럴 필요를 [...]

  • 영화 스틸컷.

보이지 않는 공포, 〈괴물〉에서 코로나까지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화창한 봄날, 시민들이 한창 소풍을 즐기고 있는 한강둔치에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의 괴물이 출현한다. 공룡 같은 몸집에 무서운 속도, 무지막지한 괴력을 행사하는 난폭한 ‘괴생물체’.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이다. ‘괴물’ 영화의 첫 시퀀스는 [...]

  • 바이러스 이미지를 배경으로 방독면을 쓴 자가 서 있다.

코로나(COVID-19)로 생각해보는 전쟁의 자리

최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전쟁없는세상 후원회원)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이 ‘전쟁통’, ‘난리통’과 유사성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다들 직관적으로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의사이긴 하지만, 병원 같은 보건의료현장을 떠난 지 오래 됐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은 의료인이라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