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2020년 평화수감자의 날 편지 – 송상윤 2020.11.24.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제 저는 어느 정도 징역 생활에 익숙해진 빵잽이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를 쪼개서 운동, 공부, 글쓰기를 하면서 지내는데 가끔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늘낄 정도입니다. 방에서 함께 지내는 분들과도 추운 징역 생활이지만 춥지 않게 느껴지도록 따듯한 [...]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제 저는 어느 정도 징역 생활에 익숙해진 빵잽이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를 쪼개서 운동, 공부, 글쓰기를 하면서 지내는데 가끔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늘낄 정도입니다. 방에서 함께 지내는 분들과도 추운 징역 생활이지만 춥지 않게 느껴지도록 따듯한 [...]
박유영(평화를 고민하는 사람) 성공회대학교 인권주간 때 병역거부 토크쇼를 인연으로 평화수감자의 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 사실 병역거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었습니다. 활동가분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제 친구들의 군대 경험과 그 이야기를 듣던 저에 대한 생각이 들어 [...]
평화수감자의 날은 평화를 위한 저항을 하다가 감옥에 갇힌 평화수감자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연대하는 날입니다.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RI)에서 1956년부터 평화수감자의 날을 지정해서 기념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2003년 '총을 내리자' 문화제를 시작으로 해마다 평화수감자의 날 행사에 모여 평화수감자들에게 엽서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로 병역거부자들,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