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온편지] 이태준 – 20120311
「자본」을 줄쳐가며 열심히 읽던 '모범생 모드'로 지내다가 오늘 하루 숨좀 돌릴 겸 잠시 페이스를 조절하며 '딴거' 읽어봤다. 「Time」에, 포클랜드 분쟁이 재점화 될 것 같은 가운데 한 칼럼니스트가 쓴 글이 있었다. 무심코 읽다가 한 대목에 잠시 상념에 빠졌다. '20세기는 전쟁에 징병되었던 [...]
「자본」을 줄쳐가며 열심히 읽던 '모범생 모드'로 지내다가 오늘 하루 숨좀 돌릴 겸 잠시 페이스를 조절하며 '딴거' 읽어봤다. 「Time」에, 포클랜드 분쟁이 재점화 될 것 같은 가운데 한 칼럼니스트가 쓴 글이 있었다. 무심코 읽다가 한 대목에 잠시 상념에 빠졌다. '20세기는 전쟁에 징병되었던 [...]
병역거부자 최기원씨의 1심 첫재판이 2월 23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523호에서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15일 전길수씨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이 되었습니다. 인천구치소에 수감되었구요, 편지보낼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 (402-704)인천시 남구 학익소로 30(학익동 278번지) 1298 전길수 앞 법무부 전자민원서비스 사이트에서 인터넷 서신도 쓰실 수 있습니다. http://www.moj.go.kr/ca/ (인천구치소 1298 전길수) [...]
공현 후원행사
몸은 특별히 아픈 곳 없이 잘 지나가고 있다. 하루쯤 감기기운의 여지를 잠시 보이더니 금방 사라졌고 5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견뎌준 내 몸에 감사를. 마치 고3때 같다. 입시가 무의미하고 왜 해야 하는 지 알 수 없었지만 [...]
현재 병역거부로 재판을 받고있는 전길수의 심리공판이 1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부천지원 453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 방청해주시길 바랍니다. 1호선 송내역 근처입니다.
1. '오래된 정원'은 내게 오래 기억이 남는다. 사실 난 책이 아닌 임상수가 감독한 영화 '오래된 정원'을 먼저 보았다. 영화는 꽤 마음에 들었던 까닭에 책을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 그럼에도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여기와서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아마도 기억에 많이 남는 [...]
<새해 인사> 나른한 토요일 오후, TV에는 “뮤직뱅크 연말특집편”이 나오고 있습니다. 귓전에 흐르는 멜로디를 듣고 있노라니 오늘이 올해 마지막 날이라는 게 이제야 좀 실감이 나네요. ‘별빛 달빛’, ‘롤리폴리’ 이런 노래들을 다시 들으니 지난여름 땡볕 아래 고척동 교도소 대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던 때의 [...]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수감서신을 남깁니다. 어느새 2011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까지 왔네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의 계획도 잘 세우셔서 복을 맞이할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요, 내년에는 복이 정말 우수수 쏟아질거랍니다. 사실 오래간만에 남기는 서신이지만, 담을만한 [...]
병역거부자 홍이(홍원석)의 선고공판이 내일 22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22호에서 열립니다. 함께해주실 분들은 선고공판이 금방 끝나는 관계로 시작시간보다 조금 일찍 법원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법정구속이 될 경우,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이후 일정은 후원까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이 후원까페 http://cafe.naver.com/hong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