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군대에 기후위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배보람 (전 녹색연합 활동가, <미세먼지 클리어> 공저자) “용산에 유전이 있다.” 용산에 미군기지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이 주변 지역을 오염시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1990년부터 용산 미군기지 내에서 90건 이상 기지 내부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미국 [...]
배보람 (전 녹색연합 활동가, <미세먼지 클리어> 공저자) “용산에 유전이 있다.” 용산에 미군기지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이 주변 지역을 오염시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1990년부터 용산 미군기지 내에서 90건 이상 기지 내부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미국 [...]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평택에는 미군기지가 두 곳이 있다.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만 해도(가족, 군무원 포함) 대략 46,000여명. 평택시민 10명에 1명이 미군인 셈이다. 평택시민은 70여 년 동안 미군 항공기로 인한 군소음, 생물무기실험, 하수처리문제, 환경오염문제 등 꾸준히 미군기지로 인한 사건사고에 노출되어 왔다. 평택시민 [...]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사무국장) 화창한 봄날, 시민들이 한창 소풍을 즐기고 있는 한강둔치에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의 괴물이 출현한다. 공룡 같은 몸집에 무서운 속도, 무지막지한 괴력을 행사하는 난폭한 ‘괴생물체’.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이다. ‘괴물’ 영화의 첫 시퀀스는 [...]
전쟁없는세상의 블로그에서는 활동가, 연구자, 예술가 등 여러 현장과 분야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이 반군사주의 평화운동의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나눠왔는데요. 올해에도 전쟁없는세상 블로그의 고정 필진이 한 달에 한 번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20년에는 아래 다섯 분을 모시고 군사주의, 페미니즘, 영화, 기후위기, 퀴어, 교육, 그리고 미군기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