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복무제와 이상한 형평성 – 누가 대체복무제를 두려워 하랴?
안악희(베이시스트, 전쟁없는세상 병역거부팀 활동가) 전쟁없는세상 주: 2020년 10월 26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2019년 12월 국회에서 대체복무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었고, 2020년 6월말부터 대체복무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법원에서 무죄 [...]
안악희(베이시스트, 전쟁없는세상 병역거부팀 활동가) 전쟁없는세상 주: 2020년 10월 26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2019년 12월 국회에서 대체복무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었고, 2020년 6월말부터 대체복무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법원에서 무죄 [...]
김형수(예비군 병역거부자, 전쟁없는세상 운영위원) 전쟁없는세상 주: 2020년 10월 26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2019년 12월 국회에서 대체복무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었고, 2020년 6월말부터 대체복무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대법원에서 무죄 [...]
안악희(전쟁없는세상 병역거부팀, 징병제 폐지를 위한 시민연대 활동가) 어떤 것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기억나지만, 어떤 것은 희미해지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역사 연구, 특히 현대사 연구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일반적인 기록물들 외에도 인간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
열쭝 (전쟁없는세상 운영위원, 10zzung@hanmail.net) 내가 예전에 다니던 직장은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었다. 이 곳에서 나는 꽤 다양한 단체들의 기획안을 읽었다. 어떤 글은 반짝였고 어떤 글은 희미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목표에서부터 시작했다. 반짝반짝하는 기획안은 대체로 목표가 손에 잡힐 듯 [...]
이용석(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병역거부를 하면 감옥에 10년을 갇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과연 병역거부를 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양심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 절대적이고, 고귀하고, 순수하고, 진실 된 게 아니라 늘 의심하고, 질문하고, 흔들리는 [...]
손희정 (문화평론가) “왜 항상 공주일까?” 언젠가부터 늘 목에 걸려있는 질문이다. 디즈니 최초의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 <백설공주>(1937)에서 에어리얼, 벨, 포카혼타스, 뮬란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각종 공주들에 이르기까지, 디즈니의 다양한 ‘공주’는 신분으로 규정되는 사회적 지위의 문제라기보다는 “드레스와 왕자의 키스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
이상(예비군 병역거부자, 거리예술가,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 전쟁없는세상 주: 예비군 훈련 거부는 현역 거부와는 다르게 실형을 살더라도 원래 부과된 훈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훈련이 거듭 부과되어 반복적으로 재판을 받고, 그러는 와중에 새로운 훈련이 부과되면 또 병역거부를 해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8년 동안 [...]
레이 아치슨 (Ray Acheson) 레이 아치슨은 평화와 자유를 위한 여성국제연맹(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WILPF)의 군축 프로그램인 비판적 의지에 도달하기(Reaching Critical Will)의 책임자이다. 전쟁없는세상 주: 올해 팬데믹 버전 평화캠프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팬데믹과 사회운동에 관한 번역글 [...]
이용석(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전쟁의 역사 - 유럽, 백인, 남성의 역사 역사책에는 전쟁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우리가 아는 위인의 대부분은 전쟁 영웅이다. 그나마 전쟁을 끝낸 소수의 영웅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전쟁이나 전투를 승리로 이끌거나 맹활약한 정치인, 군인들이다. 20세기의 역사는 더더욱 전쟁사다. 제국주의의 [...]
앤드류 미써번(Andrew Metheven) 전쟁없는세상 주: 매년 여름에 개최되었던 평화캠프가 올해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대추리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 부녀회의 비건식단이 눈에 선하신 분들, 평택평화센터의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에어컨이 생각나시는 분들의 많은 문의를 받았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이 당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진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