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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만드는 일본, 전쟁을 파는 한국- 무기박람회에 저항하는 한국과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주고받은 편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무기산업박람회 MADEX가 열립니다. 일본의 평화활동가 스기하라 코지님이 마덱스에 저항하는 한국의 평화활동가들에게 연대의 편지를 보내줬고, 이에 대해 전쟁없는세상의 최정민(오리) 활동가가 답장을 썼습니다.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학살에 가담하고 [...]

작성자: |2025-05-29|

[MADEX 저항행동] 무기산업, 누구의 배를 불리나?

박석분(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운영위원) 저자 주: 이 글은 부산경남지역 무기산업 문제의 근본 원인과 과제 이 발표는 부산평통사 마창진 모임은 2024년 5월 11일과 6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창원지역 군수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오픈세미나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

작성자: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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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 권영국 후보에게 묻습니다 “군사부문 탄소배출량 어떻게 줄일 건가요?”

오리(전쟁없는세상 '기후위기와 군사주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 글은 녹색전환연구소에서  4월 30일에 진행한 '월간 녹색전환' 행사에서 발표한 발표문입니다. 당시에는 아직 각 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이제 대통령 선거가 20일 안쪽으로 남은 시기인 만큼 기후위기 [...]

작성자: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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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살다] 배짱은 어디에서 오나요

뭉치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스물세 살 때쯤이었나. 친하게 지내던 언니 D가 말했다. “엄마 아빠 이혼한 거 말하고 다니지 마. 사람들이 얕잡아 봐.” 엄마와 아빠가 헤어진 건 여덟 살 때 일이었고, 내 삶과 가족의 일상에 대해 [...]

작성자: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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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읽다] 생명을 죽게 하는 것은 통증이 아니라 전쟁이다 — 엘리자베스 문, 『잔류 인구』

류소연(연극창작자)   스스로 행성의 ‘잔류 인구’가 된 여성 노인 오필리아. 평생 동안 남편과 자식들을 돌봐오고, 가족과 공동체와 ‘컴퍼니’를 위해 일해 온 그는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한, 이제는 ‘생산성’에서조차 멀어진 여성 노인이다. 그가 사는 곳은 한 [...]

작성자: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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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살다] 나를 돌보는 마음, 세상을 돌보는 행동

이지원(참여연대 시민참여팀 활동가)     식물을 기르고 있다 사무실 인근으로 찾아온 친구가 나에게 식물을 선물했다. 키우기 쉽다는 스킨답서스도 말려버린 나인데. 그런 나에게 식물을 선물한,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용감한 친구는 나에게 “식물을 책상에 두고 일해봐, [...]

작성자: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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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읽다] 폭력 혁명을 꿈꾸던 내가 비폭력 저항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유 – 《전쟁 없는 세상》 을 읽고

이용석(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누구나 이불킥를 마구 날리던 시절이 있고, 나에게는 그게 20대 초반 학생운동 할 때였다. 당시 나는 활동가로서 경험은 일천하고 사유는 앙상한데 이상만 높은, 말로는 혁명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

작성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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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읽다] 전쟁에 담기는 마음들 – 볼프 슈나이더의 『군인』을 읽고

김선우(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군대를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은 ‘군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군대에 갔다 오고 나서 ‘군인’이라는 말은 항상 목에 걸린 생선 가시와 같은 것이었다. 죽도록 아프지도 생명을 위협하지도 않지만 계속 이물감을 느끼게 하는 [...]

작성자: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