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읽다] 더 늦지 않게 서로를 구하기 위해 – 『전쟁 없는 세상』을 읽고
희음(멸종반란,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우리를 지킨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자라서 군장을 메고 탄창을 장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미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자본의 세계에서 손에 피 묻히지 않고도 끊임없이 죽이는 자신만이 살고, 또 자멸로 이어지는 투명한 폭력을 배운다 맑은 날 [...]
희음(멸종반란,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우리를 지킨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자라서 군장을 메고 탄창을 장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미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자본의 세계에서 손에 피 묻히지 않고도 끊임없이 죽이는 자신만이 살고, 또 자멸로 이어지는 투명한 폭력을 배운다 맑은 날 [...]
권현우(한베평화재단 활동가) 고민이었다. 폭력에 저항하는 비폭력은 가능한가. 비폭력은 폭력과 부정의한 권력에 과연 승리할 수 있는가. 평소에도 이러한 질문을 품어왔던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내 직업은 평화활동가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아마추어 평화주의자/비폭력주의자다. 스스로를 굳이 '아마추어'라하는 이유는 내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
양선화(출판노동자) [평화를 읽다] 서평 연재를 2025년 동안 이어갑니다. 양선화(출판노동자), 김선우(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류소연(책방 달리봄 대표), 신재욱(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네 명의 필자가 다양한 장르, 각양각색의 주제를 다룬 책을 평화와 반군사주의,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읽어갑니다. 《헌등사》는 일본어와 독일어, 이중 언어로 집필하는 작가 다와다 요코의 [...]
이용석(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전쟁없는세상: 비상계엄이 선포한 지 두 달 보름이 지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계엄과 쿠데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
쥬(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전쟁없는세상: 비상계엄이 선포한 지 두 달 보름이 지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계엄과 쿠데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
오매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전쟁없는세상: 비상계엄이 선포한 지 두 달 보름이 지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계엄과 쿠데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
안민영(인천원당고 교사) 전쟁없는세상: 비상계엄이 선포한 지 두 달 보름이 지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계엄과 쿠데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
최성용(성공회대 냉전평화연구센터) 전쟁없는세상: 비상계엄이 선포한 지 두 달 보름이 지나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초래한 계엄과 쿠데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
soulblue(<슬램덩크를 좋아하세요?> 저자, PD) 글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글에는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을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져서 글을 써 내려가면서도 사실 마음 깊은 곳에는 어떤 불신이 있다. 정말로 글이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
토란 (강정마을 비건퀴어에코페미니스트) 고백하건대, 이번 겨울 나는 윤석열 퇴진 집회에 몇 번 나가지 못했다. 내가 사는 제주도에는 제주시에서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부터 매일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 강정마을에 사는 나의 친구들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